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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윤석열, 文대통령 존중 안해”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4-03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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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3일 “윤석열 총장은 대통령이나 정부에 대한 존중심 이런 것이 없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구체적으로 방송에서 말할 수는 없지만 거의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그런 행동을 임명장 받는 날부터 보여온 분”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이사장의 발언은 최근 MBC가 ‘채널A 기자가 검찰과 유착해 유시민 이사장의 (신라젠 관련) 비위를 캐려고 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데 대해 해명하면서 나왔다. 


유 이사장은 “검사들이 보기에 대통령하고 친하고 권력 좀 잡았으면 누구나 다 해먹는다, 안 해먹었을 리가 없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라면서, “그분들 세계관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라 본다”고 했다.유 이사장은 라디오 진행자가 ‘지금도 (검찰이 유 이사장의) 뒤를 캐는 행위는 계속되고 있을 가능성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100%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검찰이 뒤를 캐는 동기에 대해서는 “(조국 사태에서 유 이사장이 했던 검찰 비판 발언) 그것 외에 뭐가 있겠느냐고 말해 조국 전 법무장관에 대한 검찰 수사를 비판하자, 검찰이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것이다.


유 이사장은 신라젠 관련 의혹과 관련해서는 ”내 인생에서 주식을 한주도 소유해본 적이 없다“면서, ”소액주주 운동 때문에 임시로 현대중공업 주식 한 주를 소유한 적은 있지만 금방 팔았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신라젠 대주주였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먼트코리아(VIK) 대표와의 친분 관계에 대해 “2010년 내가 경기지사 출마했을 때 정당이 국민참여당이었는데, 이철씨가 국민참여당 의정부 지역위원장이었다”면서, “나중에 (이철씨가) 정치 그만두고 창업해서 투자에 뛰어들었는데 2014년 강연 부탁을 해와 가서 강연을 2시간 했고, 우리 직원 기억으로는 (강연료가) 70만원이었다고 한다. (강연료 70만원 외에) 금전적 관계에서 다른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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