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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주빈에게 가상화폐 환전해준 환전상 입건...n번방 운영자도 소환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4-07 17: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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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검찰이 조주빈의 범죄 수익과 관련된 가상화폐 환전상을 입건하고 춘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른바 ‘켈리’를 소환하는 등 조 씨 기소 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팀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와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조 씨가 범죄를 통해 얻은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바꿔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A 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범죄 수익 처분이나 은닉에 어떤 내용으로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이날 오후엔 춘천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켈리’ 신 모 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켈리 신 씨를 상대로 성 착취물 유포방의 운영 실태, 서로 간 활동 하면서 알고 있는 내용, 각각의 범행에 서로 관여한 것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른바 ‘태평양원정대’라는 방을 운영하면서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은 조 씨의 공범 이 모 씨도 오전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 씨는 이날 오후에 다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조 씨의 공범으로 지목된 사회복무요원 강 모 씨에 대해 추가 기소 가능성이 있다면서 재판부에 공판기일 연기를 요청했고, 이미 재판을 받고 있는 공범 한 모 씨에 대해선 병합심리 필요성 검토를 위해 공판기일 연기를 신청했다.


한편, 경찰은 강 씨에 대해 살인 예비 음모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추가 송치했다. 


강 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피해자들의 개인정보를 빼돌린 혐의와 자신의 옛 담임선생님의 아이를 살해 협박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 씨에 대해서도 성 착취물 유포 혐의를 추가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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