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NC 라이트, 청백전서 3이닝 무실점 호투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4-13 00:49:17

기사수정

NC 마이크 라이트. NC 다이노스 제공

[이진욱 기자] NC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청백전에서 호투를 펼쳤다.라이트는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청팀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볼넷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NC가 이번 시즌을 맞아 새로 영입한 라이트는 198㎝, 97㎏의 오른손 쓰리쿼터형 투수다. 영입 당시 직구 평균구속 150㎞에 좋은 제구력을 갖췄고 커터, 투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은 라이트는 2015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MLB 통산 258이닝 10승 12패 평균자책 6.00을 기록했다. 트리플A 성적은 447.2이닝 24승 27패 평균자책 3.76이다.라이트는 기존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예정이다.


경기 후 라이트는 “오랜만에 청백전을 했는데 큰 문제 없이 좋았다. 그동안 롱토스도 계속해서 던졌고 불펜에서도 계속 몸을 잘 만들어왔기 때문에 3이닝을 문제없이 소화했다”면서, “지난 청백전 경기에서 장타를 맞았지만, 야구라는 종목이 안타를 허용할 때도 있고 허용하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에 늘 준비하는 방식으로 오늘 경기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목표로 “매 선발 때마다 건강하게 등판하고 싶고, 등판할 때마다 팀에 승리를 안겨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 팀 동료들과도 잘 융화돼서 팀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백팀 선발로 등판한 루친스키는 3이닝 4안타 6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루친스키는 지난 청백전과 달리 지난해에 우리가 봤던 본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라이트도 계속해서 페이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면서, ”스피드 부분에서 두 선수 모두 위력있는 직구를 보여줬는데 컨디션이 80% 이상 올라온 것 같다. 오늘 피안타와 실책이 있었지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