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플루티스트 유채연이 제71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 의하면, 금호영재 출신인 유채연은 15일 체코 프라하에서 폐막한 이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상금 20만코루나(약 1040만원)과 2020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 연주 기회를 따냈다.
유채연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서울예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재학 중으로, 지난해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 독주회로 데뷔했다. 올해 KBS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또한 금호 영아티스트와 영체임버 출신 오보이스트 윤성영은 이번 콩쿠르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상금 10만코루나(약 520만원)를 받았고,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등 유럽 주요 무대에서 연주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1947년 제정된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하나로,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매년 두 개의 다른 악기로 번갈아가면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