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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 의혹’ 추미애 장관 정책보좌관 “사실무근, 터무니없는 의혹”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4-20 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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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전주지방검찰청 근무 당시 사건 관계자에게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정책보좌관 A 검사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고 터무니없는 의혹 제기”라고 입장을 밝혔다.


A 검사는 20일 법무부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또 “관련 사건은 지방경찰청이 모 장애인협회 회장 횡령 사건을 수사해 구속 송치한 것으로, 원칙과 절차대로 처리했다”면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하고 보완수사를 거쳐 청구하는 등 신중을 기해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에 등장하는 이해관계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어떤 경위로 본인이 언급됐는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 모 언론사는 A 검사가 지난해 5월 전주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사건 이해 관계인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의혹이 있다며 사건 관계인의 녹취록과 함께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A 검사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쟁 관계에 있는 인사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의혹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내용을 검토한 뒤 최근 대검찰청에 사건을 넘겼다. 


대검찰청은 현재 권익위로부터 넘겨받은 내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해 5월 협회 공금 7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전북 모 장애인협회장 63살 이 모 씨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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