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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야외 체육시설 개방 검토 요청"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4-21 15: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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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역 여건에 따라 다르겠으나 방역 환경이 준비되는 대로 야외 체육시설 개방을 검토해 주실 것을 각 지자체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과 같은 야외 체육시설의 개방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내일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을 시작으로 위험도가 낮은 실외 공공시설의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도, "국민들께서는 운동 전후 친목 모임이나 단체식사를 삼가해 주실 것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 지 이틀째라면서 "일부 업종의 제한이 완화됐을 뿐 일반 국민들께서 지켜야 할 방역준칙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거의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또 "내 자신이 혹은 가까운 이웃이나 길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무증상 감염자일 수도 있다는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사람을 만나는 자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밀집시설은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이용을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대규모 확산 등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거리두기의 강도를 다시 높여야 한다"면서, "감염병 특성상 전파가 시작된 후에는 늦기 때문에,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는 체제의 필요성이 커졌다"고도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취약 부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수시 샘플링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하고, "위험이 커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기 경보 장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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