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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코로나 이후의 세계적 변화 속에서 기술.산업.국가 리더십 개척의 중요한 계기될 것”
  • 김진산 기자
  • 등록 2020-06-09 10: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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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산 기자] 지난 4월 드론을 이용해 가파도, 마라도 등 도서지역 공적 마스크 배송에 나섰던 제주특별자치도가 이번엔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물류 배송 실증 사업을 시작했다.
 
실증 현장을 찾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드론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新)동력, 핵심기술 중 하나”라면서, “드론산업을 선도하고 핵심 기술을 실증하는 제주의 역할을 다하면서 이제 곧 출현하는 드론택시 실증 서비스도 제주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제주도는 2020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면서, “주유소.편의점.버스정류소를 스마트허브로 하여 스마트 실증 도시의 초석을 다지고 대한민국 대표 물류 거점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도에서 그린 빅뱅, 4차산업혁명에서의 실질적인 실험 결과와 솔루션들이 하나씩 쌓여 코로나 판데믹 이후 세계적 변화 속에서 기술, 산업, 국가 리더십을 개척해 나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 판데믹 위기상황으로 고립 단절돼 있는 개인들에게, 우리 사회 공동체와 국가가 필요한 비상 물품과 서비스, 정보를 직접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공동체 유지 및 국가 비상대응시스템의 최첨단 촉수 기능 조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파도, 마라도 등 섬 지역 공적 마스크 배송에 나섰던 제주도가 이번엔 드론을 이용한 간식 배송에 도전한다.

 

제주도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GS칼텍스와 협업해 이날 오전 10시, 드론을 이용한 인근 해안초등학교 학생들과 신혼부부 가족들에게 간식을 배달하는 실증행사를 열었다.
 
최남호 산업통산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은 “3년 전에는 풍력발전, 재작년에는 전기차 기술 행사로 제주를 찾았는데 올해는 드론 실증사업으로 찾게 된다”면서, “제주도는 새로운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허브”라면서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4월 가파도, 마라도 등 도서지역 공적마스크 배송에 드론을 이용한데 이어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과 해안 괭생이모자반 흐름을 드론으로 촬영해 영상 지도를 제작하는가 하면, 2015년 낚시 어선 돌고래호 사고 시 실종자 수색에도 드론을 활용했다.
 
또한 농지 이용 실태, 경관 보전 직불 지역, 가축 사육 시설 등 현장 확인이 꼭 필요한 업무에 드론으로 현장을 촬영해 시간을 단축하고, 공간정보 업무포털에서 쉽게 열람토록 해 보다 원활한 현장 행정 업무를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드론 규제 샌드박스와 함께 물류 배송 실증을 동시에 추진해 드론 산업의 핵심 기술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로써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부터는 산업부(드론서비스 실증사업)와 공동으로 월1회 이상 드론을 이용한 물류 배송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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