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산 기자] 생애 주기별 안전교육은 사람의 성장 단계별 특성에 따라 안전 역량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하는 분야별 안전 교육이다. 

국민 안전처는 생애주기별 안전교육을 효과적으로 제공키 위해서 역량의 변화와 발전에 따라서  0~5세까지의 안전교육 의존기인 영유아기부터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성인기, 65세 이상의 노년기로 구분하고, 6대 안전 분야인 생활.교통.자연재난.사회기반체계.범죄.보건안전 등 전 국민이 위기에 대처하는 안전교육 지침을 2016년 마련했다

이러한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수행키 위해 사단법인 한국안전교육기술원 제주지부가 설립됐다. 법정 의무교육을 비롯해 각 분야의 직업별 직무교육을 수행키 위한 교육장을 마련하고 건설 산업 분야의 자격증 교육까지 실시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대유행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교육장의 교육은 실시하지 않고, 각 분야에 맞춰서 온라인 교육과정과 생존수영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물에 빠졌을 때 생존하기 위한 수영법이 생존수영이다.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물속에서 스스로 살아남는 방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두고, 목표는 물 위에서 최대한 오래 떠 있는 것이고, 여러 나라에서 안전교육의 하나로 생존을 위한 수영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전학년에 의무적으로 실시돼 수상 안전 능력을 키우는 생존수영 교육자를 양성키 위해 사단법인 한국안전교육기술원 제주지부에서는 세계적인 수영교육 시스템인 SSI(Swim School International)의 수영지도자(Survival Swim teacher) 자격 교육을 준비 중이다.

또한, 관공서, 기업체, 학교, 의료기관 및 모든 직종 사업장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근로자 정기교육, 남녀고용평등법에 의한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한 개인정보 보호 교육,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개발법에 의한 직장 내 장애인 인식 개선 운동 등 년1회 이상 받아야 하는 법정 의무교육이 있지만 우리 사회에 아직은 깊이 인식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사단법인 한국안전교육기술원 제주지부에서는 안전한 제주도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로 제주도민의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