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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승호 QS+10회 결승점’...NC 꺾고 2연패 탈출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0-06-14 16: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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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종료 후 키움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진욱 기자] 키움이 연장 접전 끝에 2연패를 탈출했다. 키움은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거두면서, 키움은 2연패를 탈출하고 19승15패를 마크했다. 반면, NC는 25승8패에 머물렀다. 


키움이 1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로 2사 3루를 만들었고 4번 박동원 타석 때 NC의 포일이 나오면서 김혜성이 홈을 파고 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 없이 막아냈고, 구창모도 1회 실점하긴 했지만 김혜성에게 우전 안타를 내준 뒤 5회 1사 후 전병우에게 볼넷을 허용하기까지 13타자를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하지만 7회초 키움은 선두타자 김하성의 구창모의 141km 패스트볼을 받아쳐 달아나는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6호포이자, 구창모에게 안긴 시즌 첫 피홈런이기도 하다. 2-0을 만든 키움이었지만 NC의 뒷심은 7회말부터 발휘됐다. 


키움의 두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선두타자 강진성이 2루타를 때려냈다. 박석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후 애런 알테어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권희동이 다시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내 1루 주자 알테어를 홈까지 불러들였다. 2-2 동점이 됐다. 


이후 양 팀은 정규이닝 동안 추가 점을 뽑지 못하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키움은 10회초 득점에 성공했다. 10회초 선두타자 전병우가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대타 박준태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타 서건창의 볼넷, 박정음의 사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1사 만루에서 김혜성이 2루수 땅볼을 때렸지만 NC 2루수 박민우가 홈에 악송구를 하면서 3-2로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9회 올라온 마무리 조상우가 10회도 틀어막으면서 1점의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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