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과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가 암 경험자에게 문화 향유 기회 및 정서적 지지 제공을 위해 협력한다.
세종문화회관과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오는 2020년 3월까지 암 경험자와 가족을 위한 관객 맞춤형 음악회인 ‘올림콘서트’를 총 3회 개최 할 예정이다.
‘올림콘서트’는 올림푸스한국이 지난해부터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정서적 안정과 치유가 필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콘서트다.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가 후원을 하고 있고, 음악으로 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공연 선물을 ‘드린다’는 의미다. 암 경험자나 의료진이 공연에 직접 출연해 환자와 의료진, 연주자와 관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문화활동이 어려운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큰 관심을 기울여준 올림푸스한국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를 통한 나눔과 치유를 실천하고 세종문화회관이 시민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기관인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의미있는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 기업으로서 인류의 삶을 더 건강하고 안전하며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