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국립산림과학원
[한부길 기자] 사계절 내내 푸른 대나무꽃이 평생 한 번 보기도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 경남 창원에 만개했다.
60년에서 120년 만에 딱 한 번 필 정도로 매우 희귀해서 ‘신비의 꽃’으로, 예로부터 대나무에 꽃이 피면 나라에 좋은 일이 생길 징조로 여겨지기도 했다.
이번에 경남 창원의 한 대로변에 무려 1천여 그루가 일제히 꽃을 피웠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씨앗이 아닌 땅속뿌리로 번식하는 대나무에 꽃이 핀 것은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면서, “유전자 분석 등을 통해서 개화 원인을 밝혀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