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23일 오후 6시22분경 강원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공장에서 수소탱크 3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권모 씨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명 등 2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김모 씨가 크게 다쳐 강릉아산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있다. 또 다른 김모 씨와 이모(인천)·윤모(경기수원)씨 등 3명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현재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모(여)씨는 강릉고려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손모 씨는 강릉아산병원으로 옮겨진 뒤 퇴원했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사망자와 부상자 가운데 4명은 ‘젊은경영인모임’이라는 단체에서 견학을 왔다 변을 당했고, 나머지 2명은 폭발사고가 발생한 회사의 직원들로 확인됐다.
강원도 소방본부는 사고 직후 3차에 걸쳐 수색을 벌였지만 매몰자 등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