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준 기자]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들과 사명감으로 뭉친 기자들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된 창작 뮤지컬 ‘다니엘’은 ‘정신병원’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의 다양한 모습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교내와 외부 총 두 번의 공연을 통해 인기를 입증한 ‘다니엘’은 이달 30일과 31일 양일간 백석예술대학교 백석아트홀에서 세 번째 공연을 맞는다.
창작 뮤지컬 ‘다니엘’은 백석예술대학교 공연기획과 제2회 졸업 공연으로, 지난해 12월 처음 선보였다. 이때부터 대본은 물론 연출과 기획까지 학생들이 맡아 진행했다. 첫 공연임에도 100%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또 두 번째 공연이었던 지난달 4월 외부공연에서도 객석 점유율이 80%를 훌쩍 넘으면서 일부 공연이 매진되는 등 학생 창작 뮤지컬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기염을 토했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지속적인 내.외부공연과 함께 각종 뮤지컬 페스티벌 진출에 진출할 예정이다.
‘다니엘’은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소재의 스토리와 전문 제작진, 학생 스탭의 획기적인 연출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먼저 제 10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를 통해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던 최무열 교수가 초연부터 예술감독으로 함께 한다.
지속적으로 노래지도와 연출, 기획까지 참여하면서 회를 거듭하는 공연을 이어갈수록 작품의 퀄리티를 쌓아가고 있다.
또 학생들의 주도적인 연출과 기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하는 과정을 통해 향후 작품과 함께 한국 뮤지컬 산업에 새로운 인재가 될 연출진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다니엘’에서도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가진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