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준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교육 프로그램 ‘우리 집 미세먼지 탈출 A to Z’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세먼지 잡는 살림 노하우 등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를 현명하게 이겨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로,  송파구 평생학습원에서 다음 달 1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된다. 

지난 22일 미세먼지를 이기는 약선음식을 주제로 첫 강의가 시작됐다. 신경원 약선연구소의 신경원 소장이 △호흡기 건강과 내 몸의 신호 △두부배추된장국, 해초비빔밥 등 호흡기 면연력 높이는 건강밥상에 대해 설명했다. 

장재연 아주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에 ‘진짜 미세먼지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한다. 최근 책 ‘공기 파는 사회에 반대 한다’를 출간한 장 교수는 1980년대부터 미세먼지에 대해 연구해왔다. △미세먼지란 무엇인가 △유럽의 미세먼지 연구사례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은 얼마일까 △우리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등에 대해서 강의한다. 

이어 6월 11일 오후 2시 진행되는 4회차 교육 프로그램은 책 ‘생활살림법’의 저자 장선희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미세먼지 잡은 살림 노하우’를 주제로 외출복에 붙은 미세먼지 제거법, 바닥에 가라앉은 미세먼지 청소법 등에 대해 설명한다.

끝으로 교육 프로그램은 주혜리 강사가 18일 오전 10시 ‘미세먼지 씻어내는 천연비누 만들기’를 주제로,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천연비누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천연비누를 만들어본다.

교육을 듣고 싶은 사람은 송파구 평생학습원에 전화(02-2147-2454)하거나 송파구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ll.songpa.g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수강료는 한 회당 5천원이다. 

금미경 교육협력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세먼지에 대한 이해가 커질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미세먼지로부터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