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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중면, 생태계교란야생식물 제거 사업 추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5-30 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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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 중면에서는 28일 주요 도로변 및 삼곶리 돌무지무덤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야생식물(돼지풀, 가시박 등) 제거사업을 착수했다.


[박광준 기자] 경기도 연천군 중면에서는 28일 주요 도로변 및 삼곶리 돌무지무덤 일원에서 생태계교란야생식물(돼지풀, 가시박 등) 제거사업을 착수했다.


경기북부에 집중 서식하는 단풍잎돼지풀 및 가시박 등은 토종식물 성장을 방해해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등 인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외래 식물로 번식력과 발아율이 왕성해 확신이 빠르고, 줄기가 단단하고 제거가 어려워 서식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중면 지역은 군남홍수조절댐 건설로 수몰지가 넓게 분포하고 있어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이 서식하기 유리한 조건이다. 임진강 상류지역으로 이 지역에 발생된 교란야생식물은 임진강을 따라 하류로 확산을 촉진시키고 있다.
 

이에 중면에서는 교란식물의 확산을 방지키 위해 삼곶리 돌무지무덤 등 문화유적지 주변과 주요 도로변에 대해 제초작업 및 대체식물 식재 등을 통해 오는 9월까지 퇴치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효과적인 생태교란야생식물의 퇴치를 위해서는 임진강 상류지역에 우선적인 퇴치를 통해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 중요하나 인구 200여 명이 거주하는 중면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연천군 및 기타 유관기관의 적극적이고 우선적인 지원이 시급한 실정이고 특히, 수몰지 관리부처인 수자원공사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중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수몰지는 영농활동 등이 없어 교란식물이 서식하기에 유리한 조건이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면 자체적으로 퇴치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중면지역에 넓게 분포된 수몰지에 대한 효과적인 제거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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