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주)하나투어(대표이사 김진국, 송미선)는 '스카이라인 여행'을 25일 오전 10시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스카이라인 여행은 가상의 해외 여행을 경험해보는 이색적인 여행상품으로, 국내에서는 하나투어가 처음 선보였다. 10월 24일과 25일 각각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강릉, 포항, 김해, 제주 상공을 비행한 후 오후 1시 20분 인천공항에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된다.
항공권은 이코노미석 20만5000원, 비즈니스스마티움석 25만5000원, 비즈니스스위트석 30만5000원이고 아시아나항공 기내식과 트래블 키트, 국내선 50%할인권과 향후에 사용할 수 있는 기내 면세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항공사 혜택과 마일리지 외에 하나투어 마일리지 1%(기존 0.1%)가 추가 적립된다.
항공권만 구매하는 가격에서 최저 인당 74,500원만 더 내면 인천공항에 인접한 특급호텔에 숙박하고 다양한 추가 혜택이 포함된 항공+숙박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스카이라인 여행 후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나 네스트호텔에 숙박하면서 진짜 해외 여행의 감흥을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특급호텔 숙박 및 다양한 특전을 포함해 27만9500원부터 예약 가능하고 하나투어 마일리지가 5%(기존 1%) 적립된다. 숙박상품의 가격은 2인이 한 방을 사용했을 때의 1인 요금이고, 혼자 방을 사용하게 되면 추가비용을 내야한다.
마리아나 관광청과 싱가포르 관광청도 스카이라인 여행에 함께한다. 24일은 싱가포르 데이, 25일 사이판 데이로 정해 각각의 유명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여행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안전키트, 관광책자 등을 제공하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숙박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호텔 조식으로 각각 싱가포르의 점보레스토랑 메뉴로 구성된 조식과 마리아나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아메리칸 조식을 TOGO박스로 제공하기도 한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거리두기 좌석 배치, 안전 프로세스 준수 등 고객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며, "스카이라인 여행을 계기로 국내 여행에 더욱 집중하고 여행객 니즈에 맞춘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