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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조달청장. '중기중앙회' 방문...판로지원 확대 등 논의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11-08 23: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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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강신면 조달청 구매사업국장, 김정우 조달청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서승원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방안 등을 논의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우성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앙회)는 신임 김정우 조달청장과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김 청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중앙회를 찾았다. 


중앙회에 의하면, 전체 공공조달시장의 78%(105조원) 수준인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율을 88%(118조원)로 높이면 약 13조원의 추가 중소기업 판로지원 효과가 있다. 정부는 지난 4월 8일 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내수보완대책으로 5000만원이던 조합추천 수의계약한도를 1억원까지 확대했다.


중앙회는 지난해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협동조합 활성화 및 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강화 △창업.벤처기업 공공판로 지원 △수출기업 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정책간담회 정례화 △조달물품 품질강화 등에 나서기로 했다. 


가업승계 후 사후관리 기간을 10년에서 7년으로 단축하고 급변하는 소비자트랜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업상속 업종변경 범위를 표준산업분류 소분류에서 중분류와 완화했다. 특히 가장 문제가 됐던 10년간 100% 근로자수 유지요건을 7년으로 완화하고, 100% 근로자수 유지 또는 급여총액 기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김기문 중앙회장은 "중소기업 판로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면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도 활성화 등 여러 중기현안에 대해 김 청장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청장은 1968년생으로 강원 신철원종합고, 서울대 국제경제학과와 서울대학원 서울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또한 영국 브리스톨대에서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기획재정부 계약제도과장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제20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및 조세소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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