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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풍맞고 무공해로 키운 욕지감귤 학교급식 공급
  • 김경환 기자
  • 등록 2020-11-09 00: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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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시, 학교급식에 욕지감귤 공급으로 안정적 판로망 확보


[김경환 기자] 해풍을 맞고 무공해로 키운 욕지도의 명품 농산물인 욕지감귤이 11월부터 관내 전 학교(38개교)에 학교급식 농산물로 공급된다.


욕지감귤은 껍질이 얇고 산도와 당도가 높고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으로 그간 전국적으로 유명한 제주도 감귤의 명성에 가려 판매가 어려웠다.


이에 욕지 감귤작목반(반장 조송주)은 통영시에 판로확대를 요청했고 시에서는 학교급식에 공급키 위해 통영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이달부터 욕지감귤이 학교에 공급될 수 있다. 

 

11월에 공급되는 물량은 2톤(약 1,000만 원)이다. 매월 비슷한 물량이 학교급식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욕지감귤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산 농산물 판로확대를 위해 올해 시비 262백만원을 편성,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을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고 있다”면서, “시청 구내식당, 대형마트, 공공기관 등 지역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욕지감귤은 씨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육종학자 우장춘 박사가 1950년 욕지도 일대를 직접 방문해 욕지가 감귤 재배의 적지임을 알아보고 묘목과 기술 도입에 앞장서 도서민들이 욕지감귤을 본격적으로 재배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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