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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에너지 신산업 유망 기업 우림기계㈜ 방문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0-11-09 0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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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기업 우림기계㈜, 풍력발전용 핵심부품 국내 유일 생산


[한부길 기자] 허성무 창원시장은 2일 성산구 창원국가산단 내 위치한 우림기계㈜를 방문해 한현석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진 후 풍력발전부품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1976년에 설립된 우림기계㈜는 40여년간 감속기, 정밀 기어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 감속기는 기어(톱니바퀴)를 비롯해 축과 베어링, 윤활제 등으로 조립된 기어박스로 일종의 동력전달장치이다. 우림기계는 제철, 조선, 발전소 등에 적용되는 산업용 감속기, 타워크레인용 감속기와 굴삭기용 주행 감속기, 지게차용 트랜스미션, 항공방산용 정밀 기어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시작한 풍력발전 사업은 현재 우림기계의 주력사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풍력 관련 국책과제에도 참여해 풍력산업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우림기계㈜는 풍력발전용 핵심부품인 요 드라이브(Yaw Drive)와 피치 드라이브(Pitch Drive) 그리고 풍력증속기(Gear Box)를 생산 및 개발하고 있고 관련 제품의 설비.점검(Overhaul)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몇 년 동안 국내 풍력산업이 주춤하자 자국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중국산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풍력시장을 점유해 국내 대부분의 업체가 사업을 철수하는 상황에서도 대규모 연구개발 추진 및 테스트베드, 실증단지 확대 등의 방안으로 대응해 왔다. 


그 결과 현재 우림기계에서 생산된 요 드라이브와 피치 드라이브는 두산중공업 등 국내 기업이 생산하는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면서 일본.대만 등 해외 사업장에도 수출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맞물려 풍력산업 국산화 밸류 체인의 큰 축을 이루고 있다. 

  

더욱이 우림기계㈜는 올해 소재.부품.장비산업 기술자립도 향상을 통한 유망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개발, 사업화, 공정혁신 등을 위해 5년간 최대 182억원을 지원받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 살아남을 길은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고, 앞으로 기업이 나아갈 방향”이라면서, “기업의 성장이 곧 창원시의 성장이므로 앞으로도 기업육성 지원에 시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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