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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三多島) 이야기(3) 송악산(松岳山)
  • 양승천 기자
  • 등록 2020-11-06 15:29:09
  • 수정 2020-11-07 15: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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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松岳山)은 단성화산(單性火山)이면서 두 개의 분화구를 가지는 이중 화산이다.

[양승천 기자] 송악산(松岳山)이라는 명칭은 소나무와 관련됐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화산 쇄설물인 스코리아를 제주에서는 ‘송이(붉은 작은돌)라고 하는데, 이 오름에 송이가 많아서 '송오름' 또는 '송악산'이라했다.


주변에는 마라도 가파도가 있어 천연방파제 역할을 하기에 태풍이 발효되면 주변의 고기잡이 어선이 화순 앞 바다로 피항(避航)을 한다. 특히 중국어선들이 많아 바다가 검정 베들로 꽉 차고 배 떠난 화순·사계 해안가는 쓰레기장으로 변한다. 산방산 용머리 해안에서부터 산방산까지 가는 길에는 화석 공원과 형제섬을 볼 수 있다.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 진지 (松岳山 海岸 日帝 洞窟 陣地). 


북측 사면과 분화구 내부에 남북으로 길게 갱도(동굴)에 구축되고 그 좌우로 출입구가 나 있는 지네 발형이다. 송악산 외륜의 동굴 진지는 단선형 주 통로를 축으로 해 알뜨르 비행장 및 알오름 방향으로 20개의 출입구가 배치된 구조다. 주 통로는 길이가 600~700m이고 길이 10m 내외의 출입구들이 연결돼 총연장은 1㎞에 이른다. 동굴 진지 내부는 천장 송이 층이 떨어지면서 높이가 50~60㎝까지 낮아진 구간도 있다.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지질공원 멀리 서귀포 한라산이 보인다.

송악산(松岳山) 군사 레이더 기지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 진지 (松岳山 海岸 日帝 洞窟 陣地) 관측소

송악산 해안 일제 외륜동굴 진지 (松岳山 海岸 日帝 外輪 洞窟 陣地)

송악산 해안 일제 동굴 진지 (松岳山 海岸 日帝 洞窟 陣地)

사계리 공룡화석 공원

마라도 

송악산(松岳山) 말 방목지

송악산 해안 일제 외륜동굴 진지 (松岳山 海岸 日帝 外輪 洞窟 陣地) 산책로

마라도 정기 관광 여객선과 형제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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