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기 독립바이오제약 대표(사진 왼쪽)와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이 최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아동병원협회 추계학술대회에서 EMR 도입 인증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독립바이오제약

[우성훈 기자] 신약 및 의료 융합 기술 전문업체 독립바이오제약(대표 정태기)은 자사 의료 IT 사업부에서 개발한 차세대 지능형 EMR(전자의무기록) 전자차트 '드리머'(Dr.EMR)가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로부터 협회 공식 EMR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드리머'는 △진료 예약 △접수 △수납 △처방전 발행 등이 가능한 병원 맞춤형 전자차트다. 여기에 탑재된 기능은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 '닥터 펭귄'과 함께 연동돼 진료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번 공식 EMR 인증에는 '드리머'의 아동병원 특화 기능이 주효했다. 영유아 검증 등 아동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대거 탑재하고 있어서다. 신장체중계와 체온계 등 IoT(사물인터넷) 차트가 자동 연동된다. 보험 청구 등도 한 번에 가능한 게 장점이다. 의료정보 업계 경력자들이 설치와 교육, AS(애프터서비스)를 맡아 안정적으로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이번 EMR 공식 인증을 통해 앞으로 아동병원들이 '드리머'를 이용해 업무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태기 독립바이오제약 대표는 "독립바이오제약은 의료진 주주들이 중심이 돼 설립한 제약회사로서 의료진과 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바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관련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진료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