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스 8라운드가 11월 29일 용인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다.
금호 GT1 클래스에서는 명승부가 펼쳐진 끝에 정경훈(비트알앤디)이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열린 8라운드에서 정경훈은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차지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챔피언 자리를 놓고 다투던 오한솔(서한 GP)이 4위, 한민관(비트알앤디)이 15위였다. 오한솔을 따돌리며 챔피언 타이틀을 쉽게 얻나 하려던 때 한민관의 극적인 추월쇼가 시작됐다.
무려 11대를 앞지르면서 3위 자리까지 바짝 추격해 정경훈을 긴장시켰다. 남은 랩이 좀 더 있었다면 더욱 박진감 있는 장면이 연출될 번 했다. 끝내 1위 자리를 지키며 ‘폴 투 윈’에 성공한 정경훈은 합계 118점으로 시즌 챔피언이 됐다.
지난 2018년부터 3연속 시즌 종합우승을 달성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금호 GT2 클래스에서는 시즌 챔피언이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으로 이미 결정 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끝에 정용표(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팀)가 39분53초590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1CJ 대한통운슈퍼레이스 개막전은 5월 16일 역시 용인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