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노인복지법 제6조에 따라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홍보활동(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뜨락 및 중앙계단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민참여형 부스 운영과 거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비새김’ 캠페인은 학대로 인해 희망을 가질 수 없었던 어르신의 현실을 반쪽 날개를 잃어버린 나비로 형상화해, 어르신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 국민에게는 학대로 고통받는 피해 노인에 대해 개인 문제로 치부해 은폐되지 않도록,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리는 것도 이번 캠페인의 목적 중 하나다.
이날 개회식에는 ‘나비새김’ 홍보대사 배우 이시영과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나비새김’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희망메시지 작성 및 아트월 부착, 슬로건 알리기 등 상징적 공연(퍼포먼스)이 진행된다.
이날 지난 4일 노인학대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편의점산업협회와 GS25, CU, 7-ELEVEN, MINISTOP, C-SPACE가 생수 1800개 생수를 후원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노인학대 예방을 우리의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향후 ‘나비새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므로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