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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창업지원 성과 눈에 띄네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0-12-14 21: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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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신규 창업 14개 기업, 매출액 47억원, 5개사 1억6400만원 펀딩 성공


[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14일 오후 센터 2층 창업샘터에서 2020년도 졸업식을 개최했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졸업기업은 26개사이다.
 
올해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뒀다. 입주기업 매출액 47억원, 고용 창출 5개사 13명, 컨설팅 118회, 간담회 6회, 교육 5회 142명, 1인 창조기업 정회원 등록 32명 등이다.
 
창원시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2011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로 지정됐고, 창원산업진흥원과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62명의 졸업자를 배출했다. 졸업한 기업도 3년 동안은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최근 3년 이내 졸업한 기업들의 생존율은 74%로 파악됐다.


입주 공간은 30개 실이고, 입주 기간은 기본 1년이고 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입주기업당 사용 면적은 22㎡이고, 연간 대부료는 22만원 정도이다. 입주대상은 창원시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이다. 관외 거주자는 계약체결 전까지 창원시에 전입이 돼야 하며, 예비 창업자는 계약체결 후 3개월 이내에 창업을 해야 된다.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아이템 개발비 ▲마케팅 활동비 ▲전문가 상담 ▲창업교육 ▲크라우드펀딩 교육 등이다. 입주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교육은 크라우드펀딩 교육이다. 내년에는 크라우드펀딩 교육을 외부 창업자도 수강 신청을 하면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펀딩 교육으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3년간 졸업한 기업 5개사는 펀딩을 통해 총 1억6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중에서 싱싱스토어는 1억2900만원, 경원메이커스페이스는 2000만원의 펀딩에 성공했다. 지난달 개최된 ‘1인 창조기업 크라우드펀딩 레이스’에서 싱싱스토어(대표 김준혁)가 우수상, 경원 메이커스페이스(대표 홍진용)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센터는 입주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창원시 관내 다섯 곳의 매장에 별도 판매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센터를 졸업한 기업들이 운영하는 매장이고  후배 창업자를 위해 선배 창업자들이 자신들의 매장 코너에 전시.판매를 해주고 있다. 서울, 수원 두 곳에 있는 스마트 공유 판매센터에도 창원시 1인 창조기업 2개사 제품이 현재 판매 중이다. 

 

입주기업 중에서 올해 큰 성과를 이룬 기업은 연 매출 20억원의 ㈜세영테크(대표 홍성진)이다. 지난달 1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경남지역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성과보고회’에서 우수 창업기업 표창을 수상했고, 주력상품인 무선드라이기는 품평회에서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연말에는 와디즈에 펀딩도 예정이다. 


시는 매년 센터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시설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온택트 시대에 대응키 위해 화상 회의실과 유튜브 촬영실을 신설했고, 코워킹 공간을 만들어 입주기업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달려와 더 큰 성장의 바다로 나아가는 창업주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하다”면서, “반드시 성공한 기업가가 돼 창원시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돼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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