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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최보윤 전공의-김진국교수, 후각훈련으로 후각장애 호전 밝혀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1-01 15: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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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에게 친숙한 향으로 한 후각 훈련, 후각장애 개선에 도움


[이승준 기자]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최보윤 전공의와 김진국 교수(교신저자)가후각장애 치료법으로 후각 훈련의 효과를 논문을 통해 밝혔다. 논문은 '감염 후 후각장애 환자에서 후각 훈련의 효과(Effectsof Olfactory Training in Patients With Postinfectious Olfactory Dysfunction)'이다. 


연구팀은 3년간 후각 장애로 건국대병원에 내원한 환자 중 감기 증상을 겪은 후 후각 장애가 발생했다는 환자 104명을대상으로 한국형후각검사(KVSSII)의 점수 변화를 통해 후각훈련의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후각훈련을 한 군(40명)과그렇지 않은 군(64명)으로나눴다. 후각훈련은 아침과 저녁, 하루에 2번씩 3개월간진행했고, 향은 한국인에 익숙한 5가지향(레몬, 계피, 오렌지, 복숭아, 장미)로 진행했다.


그 결과, 후각 훈련을 시행한 군의 평균점수가 훈련 전 17.5±6.1에서 22.1±6.8으로, 후각 훈련을 하지 않은 군은 평균 15.6±6.5점에서 18.3±5.6점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김진국 교수는 “최근코로나19로후각 소실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국 교수는 “바이러스성감기는 후각장애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자연 회복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번연구는 감기 후 후각장애 환자들에서 후각 훈련이 후각 장애 환자의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국제 학술지 ‘Clinical and ExperimentalOtorhinolaryngology’에 지난 6월 25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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