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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MB가 받은 뇌물 알려진 것보다 더 많다”...재판부에 추가 심리기일 요청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6-12 19: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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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그가 삼성 측으로부터 받은 뇌물액 규모가 얼마인지를 두고 논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광준 기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그가 삼성 측으로부터 받은 뇌물액 규모가 얼마인지를 두고 논쟁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법조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10일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재판부에 ‘이 전 대통령이 삼성에게서 받은 뇌물이 최소 수십억 원 더 있다’는 내용의 자료를 추가로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지난 5월 말 이 전 대통령의 다스 관련 삼성뇌물 사건에 대해 받은 제보와 그 근거자료를 검찰로 이첩했다”면서, “이를 근거로 10일에 삼성 뇌물액수 추가 등을 위해 심리기일을 잡아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결심공판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당초 재판부는 12일과 14일에 각 공소사실에 대한 마지막 변론을 진행하고 17일에 결심공판을 열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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