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뉴스팀] 당정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민생 안정 대책을 내놨다. 올해 1분기에 전통시장 상품권 발행규모를 4조 5천억 원 규모로 늘리고 일자리 마련을 위한 지원 정책도 추진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안정을 위한 각종 대책을 논의했다.
   
당정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설 명절 기간 방역에 집중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맞춤형 지원대책을 조기에 집행키로 의견을 모았다.
   
우선,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 사태가 물가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16대 핵심 성수품을 집중 공급키로 했다.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1분기 상품권 발행 규모를 4조 원에서 4조 5천억 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를 4조에서 4조 5천억 원 규모로 확대하고 성수품 구매 대금 지원을 2배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설맞이 기부 참여 캠페인을 진행하고 올해 한시적으로 기부금 세액공제율도 올리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2021년 세법 개정안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당정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별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어려운 고용사정을 고려해 직접 일자리 104만 개 중 70만 명 이상 채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 내용을 담은 민생안정대책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