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국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허가했다.
식약처 최종점검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회의를 열고 임상 3상 시험 결과 제출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를 결정했다.
다만 투여 대상은 코로나19 고위험군 경증이나 중등증 환자에 한정된다.
고위험군은 60살 이상이거나 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집단을 말한다.
최종점검위원회는 허가 심사에 필요한 주요 자료가 제출됐고 안전성과 효과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렉키로나주는 국산 치료제 중엔 처음으로, 세계적으로는 세 번째로 규제 당국의 검증을 받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