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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 고려대에 4-3 승리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6-17 05: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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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가 고려대를 4-3으로 꺾으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승준 기자] 아주대가 고려대를 4-3으로 꺾으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주대학교(이하 아주대)는 14일 치러진 2019 U리그 3권역 13라운드에서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를 상대 4-3 승리를 거뒀다.


스코어가 말해주듯 엄청난 난타전이 펼쳐진 경기였다. 시작은 고려대였다. ‘고대의 에이스’ 김호가 전반 13분 혼전 상황 속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칩슛으로 마무리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아주대도 받아쳤다. 전반 32분 하재현이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득점에 연결시켰다. 또 전반 종료 직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하재현이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강타했고 이어서 흘러나온 공을 다시 한 번 슛으로연결했지만 또 골대를 맞는 불운을 겪었다.


후반전은 5골이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아주대는 후반 7분 조성민이 올린 크로스가 굴절되자 김재민이 마무리하면서 2-1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잡은 아주대는 측면 공격에 집중했고 결국 추가 득점이 나왔다. 교체 투입된 길준기가 수비수가 놓친 하재현에게 좋은 크로스를 올렸고 하재현이 편하게 마무리 하며 3-1 로  앞서갔다.


하지만 고려대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아주대 수비수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주장 공민혁이 페널티킥을 강하게 차 넣으면서 3-2로 추격했다.


고려대는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후반 22분 이태섭이 이종욱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3-3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아주대는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김동균이 크로스로 연결했고, 수비수 심원성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아주대의 승리로 아주대는 3권역 4위, 고려대는 3권역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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