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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향교,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문화 놀이터’ 변신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6-17 07: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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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연천 향교가 고루한 배움터의 이미지를 벗고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문화 놀이터로 변신한다.


[박광준 기자] 2019년 연천 향교가 고루한 배움터의 이미지를 벗고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문화 놀이터로 변신한다. 


경기도 연천군은 2019년 문화재청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연천 향교에서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약 7개월 동안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신/통/방/통 이야기책공연 연천향교 탐험단!’과 1박 2일 향교 스테이 ‘부전자전’으로 기간 중 총 13회에 걸쳐 운영된다.


향교는 지역사회 내 유교적 가치를 교육하는 전통 교육 기관으로 그 역할을 해 왔으나 시대가 변화하면서 지역 사회의 관심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다. 올해 운영되는 향교 활용 프로그램은 전통문화를 고루한 방식으로 교육하는 곳이라는 향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전통문화를 즐겁고 유쾌하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통/방/통 이야기책공연 연천향교 탐험단!’은 연천 교육지원청 협력 사업으로 추진되고, 이미 관내 초등학교 10개교에서 500여명의 어린이 참가자 모집이 완료됏다. 프로그램은 이야기 향교 입소하기, 이야기 속 도깨비와 주인공의 상황 연극 참여하기, 도깨비가 되어 미션 수행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1박 2일 향교 스테이 ‘부전자전’은 연천 향교 내 교육생들이 기거하던 동재와 서재에서 부자가 함께 하룻밤을 머물며 연천군의 큰 인물인 허목 선생의 삶 속에서 선비정신을 이해하고 명상을 통해 부모와 자식 간의 정을 되새겨 보는 프로그램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내 사라지고 있는 전통문화를 활성화하고 죽은 공간을 문화관광자원으로 재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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