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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 2차년도 사업 본격 돌입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1-03-18 23: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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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캐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 착수회의 개최

[창원 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8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한-캐 인공지능(AI) 공동연구센터 운영사업'(이하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 사업) 2차년도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공장 고도화 작업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 사업'은 창원시가 한국전기연구원(KERI), 캐나다 워털루대와 손을 잡고 창원시 소재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공장 내 제조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딥러닝 등 제조 AI 고도화 기술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공장 내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등 제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수 있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창원시는 태림산업, 신승정밀, 카스윈에 지능형 공장 구축에 성공했다.  

한국전기연구원 내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에서 개최된 이날 착수회의에는 창원시와 한국전기연구원 사업책임자(김종문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장) 및 참여연구원, 워털루대 위탁연구책임자(김희선 전문위원), 참여기업 책임자와 공장 실무자가 참석했다.  

㈜신스윈(대표 양재부)은 오랜 기간 냉장고와 에어컨의 핵심부품인 컴프레셔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기업이다. 스크롤 컴프레셔의 핵심부품인 스크롤의 금속 표면을 육안검사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이미지와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검사하는 시스템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제품 자동 검사를 실현하여 노동력 낭비를 막고 재가공.재납품 사례를 줄여 원가 절감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다른 실증기업인 ㈜부경(대표 김찬모)은 항공기 부품 제작 전문 업체로 발전기용 가스터빈 부품, 방산 부품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올해 ㈜부경은 공구파손 및 가공결함을  작업자의 감각과 경험 의존해 감지하던 가공방식에서 탈피한다. 인공지능 기반 정밀가공 휴먼에러 방지 시스템을 통하여 공구파손 및 가공불량 탐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작업자의 개입 없이 최고의 가공품질을 유지하고 유지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계획이다.

김종문 창원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 사업 2차년도 실증기업인 ㈜신스윈과 ㈜부경에서 이루어질 AI 기술개발 성과를 창원국가산단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및 타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면 그 효과와 파장은 매우 클 것”이라며 창원시가 제조AI 기술 개발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류효종 스마트혁신산업국장은 “1차년도 사업 실증기업은 KERI와 워털루대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눈부신 생산성 향상을 이루었으며 실증기업에 대통령과 중기부장관이 방문하고 관련 업체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는 등 '한-캐 인공지능 공동연구 사업'이 제조업계에 준 충격은 자못 컸다”고 평가하고 1차년도 사업 성공에 이은 2차년도 사업의 성공과 성과 확산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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