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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공항 2025년 완공 “국내선만 뜬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6-19 23: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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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최종 보고서’ 발표
정부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제주 제2공항을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운영한다는 최종 계획을 밝혔다. 현 제주국제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함께 이용하는 ‘주공항’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광준 기자] 정부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제주 제2공항을 국내선 전용 공항으로 운영한다는 최종 계획을 밝혔다. 현 제주국제공항은 국내선과 국제선을 함께 이용하는 ‘주공항’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서’를 공개했다. 


최종보고서의 내용을 살펴보면, 제주시에 있는 기존 공항을 ‘주공항’으로 설정해 국내선의 50%와 국제선 100%를 맡고, 서귀포시 성산읍에 건설될 제2공항은 ‘부공항’으로 국내선의 50% 수요를 처리하는 안이 적합하다는 결론이 나왔다. 


제주공항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국내선 수요의 균형적 분담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고, 다만 제2공항을 국내선 전용으로 이용하되 여건변화에 따라 국제선 운항이 필요할 경우 단계별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계획대로라면 기존 공항의 세관검사.출입국관리.검역(CIQ) 시설을 활용할 수 있고, 기존 공항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대상 경제권을 유지하고 지역균형발전도 가능하다. 


용역팀이 예측한 제주도 전체 항공수요는 2055년 4109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선 3796만명, 국제선 313만명이 통행하고, 운항 횟수는 25만7000회로 예측됐다.


따라서 제2공항은 개항 후 10년 후인 2035년 연 1690만명을, 개항 30년 후인 2055년 연 1898만명의 통행을 처리한다. 국토부는 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의견수렴, 협의 절차를 거쳐 10월 기본계획안을 고시할 예정이다. 이후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고시, 토지보상, 건설공사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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