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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 '광릉요강꽃' 세계 최초 인공증식 성공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5-11 14: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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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국립수목원이 멸종위기 식물인 광릉요강꽃의 인공증식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광릉요강꽃은 1932년 광릉 일대에서 처음 발견됐고, 꽃잎이 요강을 닮은 데서 이름을 따왔다.


여러해살이 난초과 식물로 한 곳에 모여 30cm 높이까지 자라고, 4~5월에 연한 자줏빛 꽃을 피운다.


꽃이 화려해 무분별하게 채취되면서 야생에서는 보기 어려운 꽃이 됐다.


경기도와 강원도, 전라남도 일대에 불과 1천여 개체 정도 자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위기 식물로, 세계 자연보전연맹의 적색목록에도 위기로 지정돼 있다.


국립수목원이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연구 끝에 광릉요강꽃의 인공증식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적절한 종자 채집, 종자 발아 조건, 어린 모종으로 성장시키는 배지 조건까지 단계별 증식 정보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로 광릉요강꽃의 대량 증식과 자생지 복원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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