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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민 '결승 희생플라이' 두산, SSG에 역전승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5-17 02: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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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14일 SSG 랜더스와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두산 허경민은 7회초 이날 결승점이 된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진욱 기자] 두산 베어스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주말 원정 3연전 첫 날 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두산은 3회초 SSG 선발투수 문승원이 폭투를 범한 틈을 타 선취점을 냈지만, SSG는 3회말 최정이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SSG는 최항의 적시 3루타로 2-1로 역전했고 박성한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도 해당 이닝에 냈다.

1-3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1사 만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용재가 바뀐 투수 장지훈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3-3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산은 후속타자 허경민이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강승호가 홈을 밟아 4-3으로 역전했다.

이어진 2사 1, 2루 찬스에서는 박건우가 다시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달아났다. 7회 4점을 내면서 빅이닝을 만든 두산은 8회초 양석환이 솔로포(시즌 5호)를 쏘아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무리 김강률은 9회말 마운드 위로 올라가 구원에 성공했고 시즌 10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은 2연패를 벗어나면서 SSG를 2연패로 몰았다. 두 팀은 18승 16패로 승패가 같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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