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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김학도 이사장 "中企 ESG경영 전환에 6000억원 지원"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1-05-20 21: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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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목동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우성훈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김학도 이사장이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환에 6000억원을 투입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취임 1주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3대 혁신(디지털.지역산업.사회안전망 혁신) 과제 성과를 발표했다. 중진공은 지난 1년간 제조현장 스마트화 자금을 6000억원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플랫폼 간 연계 지원 사업으로 1억20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또 규제자유특구 사업자 51개사를 대상으로 정책자금 304억원을 지원하고, 국내 예비 유니콘 103개사를 발굴해 1266개 일자리 창출과 291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자율구조개선 프로그램으로 15개사에 107억원, 코로나 피해 기업 7309개사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4번째 혁신안으로 '친환경.그린 혁신'을 선정해 발표했다. 탄소 중립 수준 연 100억원 규모의 탄소 중립 경영혁신 바우처를 도입하고 탄소배출량 저감 기업에는 금리 우대와 같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중기의 ESG경영 전환을 지원하고, 녹색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등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중기는 이미 저탄소 친환경 경영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었으며, 정책적 뒷받침을 요청하고 있었다”면서, “추가로 기업과 근로자 간의 성과를 공유해 내일채움공제와 연계하는 사업을 비롯해 기업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그린 혁신에는 총 예산 6000억원이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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