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수영대회 개막 17일을 앞두고 지역 전문가들이 대회 성공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는 25일 오전 11시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조직위원회 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위원 총회는 이번 수영대회의 중요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지역 국회의원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관계자, 기관단체장, 기업인 등 중앙과 지방 주요인사 47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총회는 대회가 보름정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위원들에게 지금까지의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조직위는 보고를 통해 경기장 시설과 선수촌 운영, 대회 참가자등록, 수송, 숙박.식음료 제공, 대테러 안전대책, 의료.감염병 대책, 손님맞이 준비 등 마무리된 수영대회 준비 결과를 보고했다. 또, 현재까지 선수권 대회에 194개국에 7,797명이 등록을 마쳐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보고 위원들의 손님맞이 관련, 의견을 청취했다. 

마스터즈 대회는 엔트리 등록 마감인 이날 오전 9시까지 84개국 5,400여 명이 등록했다. 참가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다음 달 10일까지 등록 신청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각 위원들은 지난해 겨울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올해 최대 메가 이벤트인 광주수영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는 차원에서 각종 안건과 의견을 제시했다.

이용섭 조직위원장은 “광주에서 개최되지만 한반도 평화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북한 선수단의 참가여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북한 참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