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이영록)는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6시까지 여름 성수기(7월 15일 ∼ 8월 24일) 국립자연휴양림 이용을 위한 추첨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추첨 신청은 숲나들e 누리집(foresttrip.go.kr)에서 가능하고, 추첨결과는다음 달 9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당첨자는 6월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사용료를 결제해야 하고, 결제하지 않은 경우 해당 당첨이 취소된다.
또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상황에 따라 성수기 추첨에 당첨됐어도 이후 예약이 취소될 수 있다.
지난해와 달라진 주요 사항으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전체 객실 중 1,055(49%)개 객실만 6월에 진행된다.
6월 추첨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은 객실은 추후 코로나-19 확산 상황등을 고려해 7월 중 추첨 접수 예정이다.
숲나들e 누리집에 가입한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1인당 객실 또는 야영시설 1회에 한해 최대 2박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성수기의 마지막 날인 8월 24일의 경우 1박 2일만 신청 가능하다.
또한, 공정한 추첨제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KT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BaaS를 통해 구현된 추첨 방식을 통해 성수기 추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 성수기 추첨결과를 살펴보면, 약 7만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객실 4.4대 1, 야영데크는 1.63대 1을 기록했다. △ 경쟁률이 가장 높은 객실의 경우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의 숲속의 집 ‘위도항’이 119대 1 △ 경쟁률이 가장 높은 야영시설의 경우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의 ‘야영데크 201번’이 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영록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기간, 지속적인 시설 점검과 방역을 실시했다"면서, "고객 관점에서 휴양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성수기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만큼 추첨제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