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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혈전증' 사망 30대...사망-백신 인과성 첫 인정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6-21 19: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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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희귀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남성 사례에 대해 접종과의 인과성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인과성이 인정된 첫 사례이다.


2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의하면,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은 지난 16일과 18일 제17차.18차 회의를 열고 이상반응 신고 사례를 검토한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진단을 받고 사망한 30대 남성의 경우 사인과 백신 접종 간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접종 받았고, 이달 5일 심한 두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찾아 한 차례 진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 의식 저하까지 나타나면서 이달 8일 상급 병원을 찾았으나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6일 결국 숨졌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바이러스 벡터' 계열의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맞은 뒤 아주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희귀 혈전증 발생을 우려해 올해 4월 12일부터 3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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