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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사 유족 내일 첫 기자회견...군경찰 수사 문제점 거론할 듯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6-27 19: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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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성추행 피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이 모 중사의 유족이 군의 수사와 관련한 입장을 처음 공개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유족 측 김정환 변호사에 의하면 이 중사 부친은 28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성남의 국군수도병원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국방부조사본부와 국방부검찰단의 수사 및 국방부 감사관실의 감사 진행 상황 등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유족이 현재 진행 중인 군 수사와 감사 등에 대한 직접 공개 입장 표명은 처음이다.


이 중사에 대한 성추행 피해와 2차 가해, 지휘보고체계 등을 규명하는 국방부 수사와 감사에 따라 지난 25일 기준으로 관련 피의자는 총 19명이다.


하지만 유족 측은 피의자 신분인 제15특수임무비행단의 대대장, 중대장과 함께 운영통제실장, 레이더정비반장을 추가로 고소해 피의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 일각에서는 국방부 조사본부와 감사관실에서 진행 중인 수사 및 감사 수준이 국민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국방부 전체가 수사 대상이며 국정조사와 특검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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