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靑기획사정.秋아들 수사하다 '좌천'...그 검사들, 검찰 떠난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6-28 20:39:35

기사수정


[박광준 기자] 최근 법무부가 검찰의 최대 규모 인사를 단행한 뒤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의 기획사정 의혹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군 특혜복무 의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지휘하던 현직 검사들이 연이어 사의를 표명하고 있다.

 

28일 나병훈 서울중앙지검 1차장(사법연수원 28기)은 검찰 내부망에 "정들었던 검찰을 떠나 새로운 길을 갈 때가 된 것 같다"며 사의를 표했다.

 

그는 "최근 검찰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마음으로 서로 존중하고 협력해 현재의 난관을 극복하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나 차장검사는 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변필건)가 수사 중인 김학의 전 차관에 대한 청와대의 기획사정 의혹과 한동훈 검사장이 연루된 '채널A 사건' 수사의 지휘 라인에 있던 인사다. 지금 자리에 부임하고 약 4개월 만에 이번 인사에서 수원고검 검사로 좌천됐다.

 

이날 양인철 서울북부지검 인권감독관(사법연수원 29기)도 명예퇴직원을 냈다. 그는 지난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으로 재직하면서 추 전 장관 아들의 군 복무 휴가 특혜 의혹을 맡아 수사했던 인물이다. 수사 중 서울북부지검 인권감독관으로 전보됐다가 이번 인사를 통해 대구고검 검사로 떠나게 됐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