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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C,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 일정 발표...韓은 이스라엘과 첫 경기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6-29 17: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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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야구대표팀 감독

[이진욱 기자]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김경문 감독(63)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월 29일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른다.

WBSC는 28일 오는 7월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27일 도미니카공화국이 최종 예선을 통과하면서 본선에 나설 6팀이 확정됐고, 28일 세부 일정이 정해졌다.

WBSC 랭킹을 기준으로 한국(3위)은 미국(4위), 이스라엘(24위)와 B조에 묶였다. 개최국이자 랭킹 1위 일본이 멕시코(4위)-도미니카공화국(7위)와 A조다.

한국은 오는 7월 29일 오후 7시 이스라엘과 B조 첫 경기를 치르고, 이후 7월 31일 같은 시간 미국과 2차전을 펼친다. 장소는 모두 요코하마스타디움이다.

개막전은 7월 28일 오후 12시에 개최국 일본과 도미니카공화국이 후쿠시마 아즈마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이번 대회는 변형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일단 6개국이 A조와 B조에서 조별예선을 치르고, 여기서 탈락하는 팀 없이 넉아웃 스테이지로 간다.

한국이 B조 1위를 할 경우 넉아웃 스테이지에서 A조 1위와 붙는다. 여기서 이기면 준결승으로 향하고, 승리시 결승행이다. B조 2위 혹은 3위를 하면 A조 3위 혹은 2위와 붙고, 여기서 패해도 패자부활전을 통해 결승까지 올라갈 수 있다.

B조 3위를 해도 금메달이 가능하지만,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복잡한 대진 방식 속에서 한국 야구가 올림픽 2연패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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