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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홍준표에 "남 욕하는 분치고 잘 되는 꼴 없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6-30 1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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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은 30일 당내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을 향해 "남 욕 많이 하는 분치고 잘 되는 꼴 없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홍 의원님은 본인 얘기나 좀 하셨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이 연일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하는 것을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권 의원은 당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윤 전 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 같은 외부 주자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권 의원은 '검사 출신이 대통령이 된 적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반박했다.


그는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이 10명 정도 아닌가"라면서, "최소 몇십 명 정도 있어야지 (전례가 없다) 이런 식의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 같은 경우 최근 여당 사람들보다 훨씬 더 우리 당을 공격하고 있는 분 아닌가"라고 반문하고, "그분의 말씀에 대해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전날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비전 제시가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것과 관련, "일종의 신고식이었는데 무슨 구체적인 공약이 다 나오고 구체적인 해법까지 다 제시하라는 건 억지"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라든지 법치라든지 상식과 공정, 이런 본인이 중시하는 가치에 대해 얘기한 자리였다"면서, "구체적인 문제에 대한 해법이나 공약에 해당하는 부분들은 앞으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의원은 최 전 원장과 연락했느냐는 질문에 "일부러 연락을 삼갔다"면서, "이제부터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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