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안혜연, 이하 WISET)는 지난달 30일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와 여학생의 신산업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여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신산업 분야 진출 저변 확대를 위한 △디지털 전환교육 콘텐츠 개발 및 강사 양성 △산업분야 여성전문가DB 공동 활용 △여성과학기술인 디지털 리더십 프로그램 협력 및 운영에 합의했다.

올 하반기부터 여학생 대상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공동개발하고 이를 일선 중고등학교에 강의할 전문 강사를 양성해, WISET의 ‘찾아가는 교육’과 연계해 보급할 예정이다.

여성과학기술인을 핵심 리더로 키우기 위한 디지털 리더십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해 운영한다. 양 기관이 보유한 산업별 여성전문가 DB를 공유해, 취업.경력 개발을 위한 온라인 멘토링, 창업 프로그램 등 양 기관의 플랫폼 서비스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WISET의 신산업.신기술분야 일자리 훈련 노하우와 숙명여자대학교가 보유한 여학생 STE 교육자원(인적.물적)이 만나 디지털 분야 여성 확대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혜연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신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산업을 혁신하는 ‘디지털 대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디지털 역량’이다.”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산업 분야 여성 전문강사를 확대하고, WISET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결해 차세대 디지털 여성인력을 키우는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