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부길 기자]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관내 주요 관광시설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벌였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강풍을 동반한 비가 지속할 것으로 보고 관광시설물 파손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저도 콰이강의 다리, 해양드라마세트장, 봉암유원지, 주기철목사 기념관, 마금산온천 관광지, 돝섬유원지, 창원짚트랙, 관광안내소 등 관내 주요 관광시설을 찾아 시설물 점검 및 안전조치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여름철 야간 관광지로 호응이 높은 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의 주차장 배수로에 쌓인 잡풀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해양드라마세트장 내 범선 등 낡은 시설물에 대해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등 관광객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심재욱 창원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및 관광객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만큼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선제적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