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윤권하)이 지난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0년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1등급을 받았다.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국민 보건에 미치는 영향이 큰 항생제.주사제 등 주요 약제의 요양기관별 처방경향을 평가함으로써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키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외래 원내.외의 처방를 대상으로 급성상기도감염과 급성하기도 감염을 주상병 기준으로 삼았다. 

전체 지표 중 ▲급성상.하기도감염 항생제처방률 ▲주사제 처방률 ▲ 처방진단건당 약품목수 ▲ 호흡기계질횐 약품목수 ▲ 근골격계질환 약품목수 등 등급이 산출 된 6개 지표에 대한 평가 결과이다. 또한 진료 건수 및 처방 건수 조건이 충족되지 못한 경우에는 평가에서 등급이 제외 됐다.

원광대병원은 분기별로 평가 했던 약제급여 평가가 지난 2018년부터 1년 주기 평가로 바꿘 이후에도 2021년 현재까지 1등급을 받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양세훈 진료처장은 “원광대병원 환자 치료 시 해당 질환뿐만 아니라 환자의 상태까지 고려해 항생제 처방, 주사제 처방, 약품목수 조절을 통한 환자의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살피고 있다.”라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약물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필요한 환자에게 항생제와 주사제가 처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