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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통신선 청구서 내미는 북한과 이면 협의 의구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8-11 17: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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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에 반발하면서 이틀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는 데 대해 '이면 협의' 의혹을 제기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SNS에 "북한이 왜 통신선 복구에 대한 청구서를 내밀기나 하듯 무리한 적대 행위에 나서는지 정부가 있는 사실 그대로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남조선 당국자들의 배신적 처사'를 언급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지난 10일 담화문과 관련해 "의구심은 더 커진다"면서, "문재인 정부에 묻는다. 단절된 통신선 복구를 진행하면서 국민께 알리지 않고 북한과 이면 협의한 내용이 있느냐"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북한과의 대화는 필요하고 환영하지만 실질적 평화와 호혜적 교류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정치 공세에 단호히 대응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통령의 분명한 행동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제기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과정에서의 이면 협의 의혹을 부인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윤석열 전 총장의 언급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영철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담화를 통해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개시를 비판한 데 대해선, "한반도 평화·안정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남북이 서로 노력을 하겠다"면서, "이와 관련해 NSC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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