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화면 캡쳐/자료사진 

[박광준 기자] 지난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00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엿새 만에 1천5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에는 아직이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00여 명 줄면서 1천41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이후 엿새 만에 1천500명 아래로 내려왔다.

그러나 주말, 휴일 검사건수 감소가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1천 명 이상 확진자 발생은 지난달 7일 이후 48일째 계속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847명, 비수도권에서 523명이 확진돼 수도권 비중은 62%에 달했다.

이틀 전 400명을 넘었던 위중증 환자는 399명으로 집계됐다.

일부 지역에 중환자 병상이 남아 있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 보건당국은 권역별로 중환자실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권역 전체로 봤을 때 큰 차질이 빚어질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생활치료센터의 경우에는 전체의 30% 이상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휴일인 전날도 3만 9천여 명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1차 누적 접종자는 2천590만 명을 넘어 인구 대비 50.5%를 기록했고 접종 완료자는 1천156만 명으로 22.5% 였다.

돌파 감염과 관련해 정부는 전체 예방접종자의 0.03%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