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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유희관 무너졌지만 '허경민 4안타'... LG 꺾고 5연승 질주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9-12 2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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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기자] 비록 유희관의 개인 통산 100승은 날아갔지만, 두산 베어스가 팀 승리를 지키면서 신바람 5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LG 트윈스를 8대 5로 꺾었다.


LG는 2연승에서 멈췄다.


두산 타선은 기회마다 집중력을 발휘, LG 선발투수 손주영을 4이닝 만에 7실점으로 두들기고 일찌감치 승기를 가져왔다.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허경민이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4⅔이닝 5실점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니다.


유희관이 이날 승리했다면 시즌 3승(5패)과 함께 KBO리그 통산 32번째 100승(67패 1세이브)을 달성할 수 있었다.


두산 타선은 4회 말까지 7대 1로 큰 점수 차를 만들면서 유희관의 기록 달성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유희관은 5회초 무너졌다.


채은성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고, 이후 투아웃 1, 2루에서 저스틴 보어에게 1타점 좌중월 2루타를 내줬다.


투아웃 2, 3루가 되자 두산은 유희관을 더는 지켜보지 않고 불펜 김명신으로 교체했다.


부진 속에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 이영하는 김명신(⅓이닝 무실점), 이현승(⅓이닝 무실점)을 이어 6회초 원아웃 1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8회 말 두산은 LG 투수 최성훈의 포구 실책과 허경민의 안타로 노아웃 1, 3루를 만든 뒤 페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로 1점 추가했다.


이후 홍건희와 마무리 김강률이 각각 8.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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