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 투수 차우찬, 어깨 수술 예정…19일 미국으로 출국
  • 이진욱 기자
  • 등록 2021-09-12 23:04:03

기사수정


[이진욱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좌완 투수 차우찬(34)이 어깨 수술을 받는다.


류지현 LG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하기 전 인터뷰에서 차우찬이 수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차우찬은 오는 19일 미국으로 출국해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켈란 조브 클리닉에서 검진을 받고 22일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차우찬은 올해 4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5.24를 기록했고, 7월 5일 한화 이글스전(1⅓이닝 5실점) 등판이 마지막이었다.


국가대표로 2020 도쿄올림픽에 다녀온 뒤 시즌 후반기에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이는 어깨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차우찬은 좌측 어깨 극상근 파열 및 관절와순 손상 진단을 받은 상태이다.


류 감독은 "차우찬은 선발 준비를 하고 있었다. 2군에서 경기를 하고 올 계획이었다"며 "회복이 될까 봐 시간을 갖고 지켜봤는데, 현재 이 상태로는 공을 던지는 게 안 된다는 재활 파트의 결론이 나와서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LG 구단은 차우찬과 면담해 수술을 받자는 결론을 내렸다.


류 감독은 "어깨 쪽이기 때문에 국내보다는 미국에서 수술하기로 정리가 됐다"면서, "회복은 팔꿈치보다는 오래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우찬은 2018년 10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2019년 돌아왔지만, 지난해 어깨 힘줄이 끊어지는 부상으로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엘리트체육더보기
 축구더보기
 야구더보기
 생활체육더보기
 전통무예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