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 제공[이승준 기자] KBL 컵대회 '디펜딩 챔피언' 고양 오리온이 KGC인삼공사를 꺾었다.

오리온은 14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인삼공사를 89대79로 물리쳤다.

지난해 군산에서 열린 KBL 컵대회에서 4전 전승으로 우승한 오리온은 올해 첫 경기에서도 이겨 컵 대회 5연승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오는 16일 수원 kt 경기를 상대로 4강 진출 티켓을 노린다.

2연패한 인삼공사는 탈락이 확정됐다.

오리온과 인삼공사 두 팀은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렀다.

팽팽하던 흐름은 4쿼터 중반 이후 오리온 쪽으로 기울었다.

김진유와 이승현, 김강선이 승부처에서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이종현(13점.8리바운드) 역시 이승현(16점.7리바운드)과 함께 골 밑을 든든히 지키면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